식객 허영만의 백번기행은 타고난 대식가 박지윤과 직장인의 맛의 성지 서울 마포로 향한다. “먹는데 빠질 수 없다”는 자신감 넘치는 박지윤과 함께 ‘힐링의 맛’, 마포밥상을 공개한다.
대를 이은 대식가D NA 보유자 박지윤은 과거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답게 음식 하나에 일가견이 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몸무게가 50kg대였다고 고백해 식객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끼가 풍족한 소녀 박지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즐거운 이야기도 잠시, 식객 허영만과 박지윤은 마포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백반집을 찾는다. 구이가 인상적인 낙지볶음과 전지를 넣어 담백하게 만든 김치제육볶음 앞에 여자들 중 가장 잘 먹는다는 박지윤은 거창하게 3인분을 주문해 다시 한번 식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주인장의 추억의 음식 닭미역국이 등장하자 닭과 미역국의 낯선 조합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곧 박지윤은 가훈이 국밥, 고기 반이다. 육즙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입사 동기에서 만난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최동석 아나운서의 별명이 설거지 요정으로 남편 이야기에 반짝이던 박지윤의 모습도 보인다.
허영만은 박지윤에게 “남편은 뭐 하느냐”고 물었고, 박지윤은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최동석을 언급했다. 박지윤은 입사 동기라 현재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이 “아이들은 당연히 목소리가 좋다”고 말하자 박지윤은 “그건 아직 모른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수학을 못한다고 혼나지만, 우리집은 받아쓰기를 잘못해서 오면 아주 혼난다.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요리를 기다리던 허영만은 “얼마 전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며 7월 박지윤 가족이 겪은 사고를 언급했다.이에 대해 박지성은 허영만에게 손목에 남은 흉터를 보여주며 인대가 끊어져 수술했다.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졌다고 말했다.허영만은 아이들은 괜찮을까 걱정했고, 박지윤은 그래도 다행인 게 아이들이다. 운전 조심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지윤나이 1979년생 42세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08년 3월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2009년 11월 최동석 아나운서(78년생 43세)와 결혼한 아이는 1남 1녀다.
식객 허영만의 백번기행 82회 도심에서 찾은 힐링의 맛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동 536 도정로 37길 46 정우아파트 전화: 02-707-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