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대사증후군이 꼽히고 있습니다.대사증후군은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당뇨 등 대사 이상과 관련된 증상이 3가지 이상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온몸에 걸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들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감소하여 근육,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더 많은 포도당을 흡수하기 위해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면 신체 전반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현대사회의 변화된 생활습관, 식습관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학업이나 업무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그에 비해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에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이 아니라 간편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이나 지방,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결국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당뇨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통풍 등 각종 질환이 발병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증상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복부 주위를 측정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는 40인치, 여자는 25인치 이상이면 위험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아침에 측정한 공복혈당이 100 이상이고 이완기 혈압 85, 수축기 혈압 130 이상인 경우에는 대사증후군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혈중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도 확인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도 대사증후군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대사증후군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지에 대해 조사해 보았으니 예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합니다.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운동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사실 가장 시도하기 쉬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생각보다 지키기 어려운데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자신과의 약속을 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식을 섭취할 때도 몇 가지 주의를 기울이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당 함량이 높은 주스를 즐겨 마시던 분이라면 녹차로 바꿔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항암,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지방 감소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과일과 채소를 500그램 이상 섭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혈압 감소는 물론 변비, 이뇨작용 등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D가 함유된 연어, 참치 그리고 각종 버섯류를 중심으로 먹으면 대사증후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 점을 참고하여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