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신 영화] 인터셉터 – 이제 진짜 끝났나…

오랜만에 본 넷플릭스 영화. 이번 주에 제일 앞에 나오는 최신 영화. 넷플릭스 이제 정말 끝났나?

넷플릭스 영화 인터셉터(Interceptor, 2022) 미국 영화인 줄 알았는데…

2022년 6월 넷플릭스에서 가장 위에 띄운 영화다.근데 이 언니 어디서 봤지? 맞아 맞아 #분노의 질주 저 언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서온아의 진짜 아내라는 건 이번에 나도 처음 알았어. 이 언니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왜 처음부터 주인공 얘기부터 하는지. 그냥 이 언니를 위한 이 언니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최대한 정보 없이 보려고 하니 이 누나는 분노의 질주의 그 누나 이상 몰랐다. 그래서 일단 이 사람이 정확히 누구인지 한번 찾아볼게.

이 언니 토르의 아내라니.이 영화 톨온아가 총괄 프로듀서다. # 크리스 햄스워스.# 함옹아라고 불리는 이 옹아가 프로듀서를 하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해 배우로 경력단절(?)된 아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줬다. 엄청 스윗하다고 기사도 꽤 나온 것 같은데 마케팅 때문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한번 해볼게. 근데 톨온아 호주 사람 아니야? 이건 완전 미쿡 영화인데? 그래서 찾아보니까 호주에서 제작했대. 이게 뭐야 마눌님 주인공 시키고 미쿡을 소재로 해서 어떻게 보면 좀 어설픈 나라로 만들어버린 이 영화 진짜 뭐야. 토르 씨 실망.

미국영화면 좀 그렇지만… 미국에서 만든 영화라면 미국이란 나라를 정말 허술하게 만들어서 좀 그렇구나 했는데 호주영화였다니. 금방 이해가 되네.러시아에서 날아오는 핵미사일은 미국 도착까지 24분. 정확히 중간인 12분까지 요격해 격추하지 못하면 그대로 미 본토에 미사일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 요격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지는 알래스카에 한 곳, 그리고 북태평양 한가운데 한 곳, 이 두 곳이 있어. 이게 진짜인지 픽션인지 모르겠는데 그래. 그런데 테러범에 의해 알래스카에 있는 기지가 장악되고 이들이 러시아의 핵미사일 16개를 동시에 탈취해 태평양 한가운데 요격미사일 기지까지 접수하러 침입한다. 그러나 이 기지에는 어젯밤 기지에 온 토르마님이 지키고 계신다. 자, 이제 나쁜 놈들과 이 언니의 일대일 대결이 펼쳐진다. 뭐, 결과는 누구나 생각하도록 정해져 있다. 이 언니가 미국을 구할 거야.핵미사일을 저지하는 요격기지인데다 미국에도 단 2개뿐인 기지인데 이처럼 보안이 허술하고 허점이 많다니.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미국을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겠지? 정말 심해서 왠지 우리가 가서 미국을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보라는 거야, 보라는 거야?이 정도 줄거리와 직설적인 얘기를 해줬으면 볼지는 판단이 대략 섰을 것 같다. 넷플릭스가 왜 망해 가는지, 넷플릭스가 왜 말라 가는지, 이 영화를 이번 달에 내세운 걸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면 답이 나올까?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왜 우리 영화가 대단한지, 왜 우리 배우들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가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강한 여성은 언제나 매력적이다.이 말을 한다고 또 무슨 말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일단 나에게는 그렇다. 이런 여전사의 이미지가 상업적으로 나름대로 장사가 되기 때문에 이런 영화를 만드는 것이 그것으로부터 무관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미국의 엉터리 군사참모들은 모두 남자, 그런데 또 대통령은 여자. 도대체 어떤 컨셉으로 설정했는지 알 것 같은데 정확히는 또 모르겠어.

그러니까 정말 시간이 남아서 넷플릭스가 왜 망가지는지 궁금하다면 볼만한 영화, 아니면 시간을 일부러 내서 볼 정도는 아닌 영화라는 결론을 내. 못 봐서 후회할 영화가 아니라는 거니까 태클하지 마세요!

얘네가 나쁜 놈들 전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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