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3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서포터즈 연아입니다!
오늘은 자율주행이란 무엇인지, 관련 기술력은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 실질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어떤 인프라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자율주행의 의미

실질적인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 자율주행 시장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지난 6월 개최된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 국내 기업 현대차는 “2024년에는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 자율주행의 의미는 무엇일까요?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차가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자율주행은 ICT 기술을 자동차에 탑재해 운전자의 작동 명령 없이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이 융합된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불리기도 합니다.
2. 자율주행 기술단계
앞서 소개한 현대차의 말을 빌리자면 2024년에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이뤄진다고 합니다.그럼 레벨4가 어떤 수준의 기술인지 궁금합니다.자율주행 기술 단계가 어떻게 구분되어 있는지 볼까요?!
미국자동차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총 6단계로 구분된다.0단계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수동운전, 1~2단계는 고속도로 등 특정 환경에서 시스템이 운전자의 운행을 돕는 단계입니다.자동차가 스스로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운전하는 3단계부터는 조건부 자율주행,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4~5단계는 궁극적인 자율주행으로 간주됩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5~3단계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자율주행 관련 최근 이슈
미래고속도로는 첨단 스마트 도로 기술을 접목해 교통사고와 정체 없는 도로로 변모해야 합니다.
올해 4월 한국도로공사는 미래고속도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202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 고속도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한국도로공사의 핵심 과제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확대 구축, 친환경 충전소 확충, 교통 빅데이터 거래 활성화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C-ITS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포함되기도 했습니다.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등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아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장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일부(85km) 구간에서 C-ITS 실증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올해는 경부선 전 구간(388km)과 수도권 일부 노선(347km)을 대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2025년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4075km)에 C-ITS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자율주행전용고속도로/전용차로 도입이 필요한 이유
고속도로가 자율주행의 주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복잡한 시내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 완성도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자율주행을 통해 직접적,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는 고속도로 화물운송산업일 것입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도심 자율주행에 비해 난이도가 현저히 낮아 멀리서 무인운전 또는 운전자가 보조원 역할만 해도 되는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5단계 기술의 경우 아직 충분히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 비자동차 운전자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분리해 접근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자율주행차를 제한된 범위에서 운행하는 방식, 즉 자율주행 전용차 또는 전용도로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5. 국내외 자율주행 전용 고속도로 현황
미국 미시간주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디트로이트와 앰버 사이에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전용도로인 ‘카브뉴(Cavnue)’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카브뉴에는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카메라를 비롯한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장비와 시설 등을 설치합니다.
중국은 자율주행 전용도로가 있는 고속도로를 2022년 개통하고 같은 해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입니다.우선 목표는 화물차 편대를 위한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로, 앞으로 모든 노선을 자율주행도로로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합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 자율주행 셔틀과 택시, 화물차 주행 등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향후 5년간 자율주행차 확산과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발전을 위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전국 고속도로에 ‘자율주행 화물차 군집주행 운행시스템’을 추축해 점진적인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시·도별 주요 거점에는 자율주행 기반 셔틀과 택시 등 여객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자율주행 핵심 기능을 개발하고 청소와 쓰레기 수거와 같은 공공서비스 실증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율주행의 의미와 자율주행의 실질적인 도입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로 꼽히는 자율주행 전용 고속도로 및 전용차로에 대한 이슈 및 현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다음 게시물도 건설/교통/물류 기술에 대한 보다 쉽고 유익한 내용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