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동쪽 출신! 가수 김정호 동산~♡ 70~80년대 대중가요 ‘흰나비’를 불렀다

[광주광역시 소셜기자단] 70~80년대 대중가요 ‘흰나비’를 불렀던 광주 북동쪽 출신! 가수 김정호동산~♡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수창초등학교 후문 쪽 유·북·누문골 중앙 언덕에는 광주 북동쪽 출신으로 1970~80년대 대중가수로 활동, 아까운 재능을 남기고 33세의 나이로 운명을 맞이한 비운의 천재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대중가요 “흰나비”를 불렀던 [가수 김정호 동산]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김정호(본명 조용호, 1952년~1985년)는 광주 북동쪽 출신으로 70~80년대 대중가수로 활동했으며,

안타까운 재능을 남기고 33세의 젊은 나이에 운명을 확립한 비운의 천재이자 한국 가요계 사상 최초로 동료 가수가 추도앨범을 발표하고,

1973년 ‘이름없는 소녀’로 가요계에 데뷔해 ‘흰나비’ 등 서정성이 강한 주옥 같은 가요를 작사 작곡해 싱어송라이터(Singer-song writer)로 활동했다.

그가 남긴 한국적이고 독보적인 음악세계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가수 김정호의 동산에는 흰 나비 모형과 김정호의 생전 노래하는 모습을 새긴 청동 실물 크기의 동상과 화강암으로 된 긴 벤치 모양의 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혼자 앉아있는 가수 김정호와 기념사진이나 함께 노래부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김정호 동상과 함께 뒷면에는 음표를 형상화한 흰 나비 조형물이 광주 수창초등학교 담장 벽에 붙어 있어 잘 어울리네요.

특히 가장 한국적인 포크를 구사한 것으로 평가받는 가수 김정호는 판소리의 명창인 외할아버지와 국악인 어머니의 영향을 깊이 받은 그의 노래는 한국의 전통 가락이 살아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앙동산에서 북동쪽 김정호 생가방향으로 조성된 김정호거리에는 “음~어디로 갔을까 길을 잃은 나그네는~어디로 갈까 당신을 찾는 하얀 나비”라는 노래의 글귀가 새겨진 의자를 비롯해 광주 수창초등학교 담벽화에는 광주의 어머니 산인 무등산과 광주의 젓갈인 광주천 그리고 자동차와 타이어 등 광주의 주요 생산품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수창초등학교 야구부의 야구 모습,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1929년 학생독립운동 모습, 그리고 <빗속을 둘이서>와 <이름 모를 소녀>의 가사로 상징하는 벽화도 그려져 있습니다.

광주 수창초등학교 후문 쪽 벽에는 인증샷을 기념으로 찍을 수 있는 아주 큰 호랑나비와 작은 나비가 날아다니는 나비 모양판에 화려한 바탕을 칠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을까”와 “어두운 밤 구름 위에 저 달이 뜨면”,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고” 그리고 “헤맨 새 한 마리 길을 찾는다” 등의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작은 나비조각은 포크 아트라는 작품으로 그림과 한 글자 한 글자 캘리그라피가 융합되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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