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봉지엘 동물병원입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는 고양이를 보면 눈에 눈곱이 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런 모습조차 귀여워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손이나 물티슈를 이용해 직접 떼어내기도 합니다.그런데 가끔 언제부턴가 고양이 눈가에 눈곱이 많이 끼어서 심하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눈을 자세히 보면 충혈되어 있거나 눈물을 평소보다 많이 흘리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 눈가에 눈물, 눈곱이 많아지거나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해 충혈되는 등의 변화가 보였다면 고양이 눈병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눈병의 종류
•고양이 결막염 고양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눈병 중 하나로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있는 ‘결막’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눈을 심하게 비비었을 때 등 발병 원인은 매우 다양하게 보입니다.
•고양이 각막염 각막염은 결막염과 혼동이 됩니다.결막염이 눈꺼풀과 안구 사이 점막에 생기는 염증이라면 각막염은 안구 표면에 보이는 염증을 말합니다. 결막염, 녹내장, 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입니다.각막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안구 전체의 색이 탁해지고 눈물이 많아져 고양이가 계속 눈을 깜빡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심한 통증, 눈 가려움증 등으로 고양이가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고양이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이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문제가 생겨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눈 속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집니다.다른 고양이와 싸우다가 눈을 다치거나 복막염, 고양이 백혈병 같은 질환으로 발병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고양이 백내장은 안구 수정체가 하얗게 탁해지고 앞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싸움, 사고로 눈을 다치거나 다른 질환의 영향으로 발병하기도 합니다.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해도 뚜렷한 증상이 발견되기 어려워집니다.그래서 이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눈에 보일 정도로 수정체가 탁해지고 시야가 하얗게 흐려져 나중에 실명으로 이어지므로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질환이 진행되지 않도록 필요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화봉지엘동물병원 울산광역시 북구 화동로 11124동 113,114호화봉지엘동물병원 울산광역시 북구 화동로 11124동 113,114호화봉지엘동물병원 울산광역시 북구 화동로 11124동 113,11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