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월요일 오후에 인사드리는 강남아이디언 김중훈 원장입니다.
오늘은 선천성 백내장 환자의 검안 결과를 주제로 cataract 증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백내장은 40대 이상 장년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선천성 백내장 증상으로 내원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검안을 통해 백내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ataract 증상은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은 불가피한 질병인 만큼 건강한 눈 상태 때부터 반드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지만 1. 초점이 맞지 않는다.2. 물체가 겹쳐 보인다(복시) 3. 빛의 번짐과 주맹 현상이 나타난다. 4. 근시가 나타난다.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백내장 치료를 위해 초기 증상의 경우 약물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력 저하가 심해 약물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수술적인 교정을 통해 백내장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백내장 환자의 검안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위와 같이 굴절력 측정 결과가 좋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정 결과를 자세히 보면 근시 -3.50 / 난시 0.0 / 난시축 0으로 측정되었고, 우안은 중증도 근시만 확인되었습니다.
좌안의 경우는 검안 결과가 근시 -5.25 / 난시 -1.50 / 난시축 100˚ 결과로 중증도의 근시와 난시 증상을 보였습니다.
위 환자는 20대 나이에 백내장 수술을 위해 내원하셨는데,
선천적인 백내장 증상이 있었던 만큼 생활 불편도가 높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술 일정을 잡아줬습니다.
백내장 수술 전 굴절력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최근 환자들이 시력교정수술(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등)을 받고 백내장 수술을 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경우 눈의 굴절력을 담당하는 기관인 수정체(백내장이 생기는 부위)+각막(시력교정수술로 조정한 부위)의 굴절을 양방향으로 고려하여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하므로 다양한 백내장 수술경험을 가진 수술자가 보다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계산하는 것은 백내장 수술 후 잔여근시나 잔여난시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시력에도 오차가 클 수 있으므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직접 집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학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강남아이디언과는 HofferQ, SRK/T, Haigis, HolladayⅡ, BarrettⅡ 등 환자 검안 결과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인공수정체 도수 산출 방식을 적용해 오차가 적은 결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척추적인 cataract 환자의 시력 측정 결과를 보면 우안 교정 시력이 0.6 디옵터로 평균적인 20대 시력보다 매우 낮게 측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천성 백내장 증상에 의한 결과로 현저하게 낮은 시력으로 측정될 경우 즉시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교정 시력 측정 결과 0.3 디옵터 이하의 결과가 나올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하십시오.
환자의 안압 측정 결과입니다.두 눈의 안압이 모두 정상적인 결과값으로 측정되었는데,
안압의 정상적인 수치는 10~21이며 25이상 측정될 경우 정밀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성 백내장 환자의 망막 사진입니다.사진상에서 좌안과 우안을 비교했을 때 우안의 사진이 좀 더 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막의 광각안저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cataract 증상으로 인해 화면의 전체적인 느낌이 흐릿하고 흐릿합니다.
백내장이지만 황반과 시신경 부분은 비교적 건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황반은 우리 눈에 상처가 나는 부분으로 시세포가 밀집해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선천성 백내장 환자의 cataract 증상이 망막 OCT 사진에도 영향을 받아 흐린 화면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 황반 초음파 사진과 시신경 유두 부분을 확인했을 때 큰 문제 없이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좌안의 경우 우안의 측정 결과보다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맑은 화면으로 측정된 모습입니다.
시신경과 황반도 건강한 상태이지만
망막 OCT 검안 결과에서도 황반과 시신경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시신경의 두께도 얇아진 부분이 없어 건강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 녹내장 위험은 낮은 모습.
cataract 증상은 위와 같이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또한 백내장의 양상에 따라 피질 백내장, 핵백내장, 피막하 백내장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핵백내장(nuclearopacity)은 수정체 중심부에서 혼탁이 시작돼 점점 흐려지는 증상으로 미세극 등의 검안을 했을 때 위와 같이 수정체 중심부가 불투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피질 백내장(cortical opacity)은 수정체 바깥쪽에 혼탁이 생긴 것으로 수정체 표면에서 화살촉의 불투명한 혼탁이 발생합니다.
피막하백내장(posterioropacity)은 수정체 안쪽에 혼탁이 발생하여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보다 주의 깊게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환자의 경우 수정체 표면에 피질 백내장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오른쪽 눈의 시력이 크게 저하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백내장이 발생한 부위가 시야 중심축을 가리고 있어 밝은 곳에서 시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선천성 백내장 증상이 있는 오른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 먼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이력이 없었기 때문에 인공수정체 삽입 후 굴절력의 오차나 시력 저하 없이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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