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남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막막할 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었으니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내 투병기를 올려본다.
kmi 건강검진 리뷰를 올린 적이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연기했던 건강검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일찍 예약하고 건강검진을 받아온 나라에… blog.naver.com
블로그 내용에는 남기지 않았는데 갑상선 초음파 검사 때 봐주시는 선생님이 ‘아 이건 좀…’ 모양이 음… 아… 잠시만요.다시 한 번 볼게요. 추적검사를 하시는 거죠? 검사한 적 있어요?” 하면서 오른쪽, 왼쪽, 잘 검사돼서 아 이건 뭔가 나쁘다는 강한 느낌이 들었다.그래서 선생님 무섭습니다.ㅠㅠ 심각합니까??!! 무슨일입니까??? 라고 물었더니 검사결과는 결과지로 알려드리는데 이건 전문의의 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하셨다.검진 결과서가 2주에서 1개월 정도 걸립니다만, 지금 바로 병원에 갈까요? 그래서가 아니라 단순 결절로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일단 검사 결과가 나오면 소견서를 받고 병원에 가라고 했다.
건강검진 후 어색하긴 했지만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갑상선 초음파에서 뭔가 나오는 게 많다고 해서 별일 없을 것 같아서 그렇게 건강검진 결과서를 받는 날까지 2주 정도 된 것 같다.
지난 9월 16일 건강검진 결과가 나와 상담차 여의도 KMI를 방문했다.
- 갑상선 초음파 상우갑상선에 석회화를 동반한 0.7cm 결절성 병변 의심
- kmi 의사 선생님께서 보통 10명 중 1명이 이런 경우 암으로 진단하시는데 대부분이 아니니 걱정할 것 없이 젊고 석회화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은 한 번 받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 kmi가 여의도에 있어서 그런지 서울의 대학병원에 협조해 준다고 했는데
- 단순 결절인데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 싶어 서울까지 병원에 오기 어려워 집 근처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로 하고 진료의뢰서 초음파 영상이 있는 cd를 받고 나왔다.
갑상선이라는 장기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갑자기 갑상선 이상이라는 결과를 받아보니 겁이 나서 집에 돌아와 정보를 서치하기 시작한다◆갑상선포럼-갑상선암, 항진증, 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그레이브스병 카페 cafenaver.com에 가입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동네 갑상선내과에서 추가 검사를 받으려고 했는데 카페 글을 읽어보니 일반병원에 갔다가 대학병원에 가서 두 번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용인 세브란스에 예약을 했다. 열흘 뒤가 가장 이른 날짜였다.
나머지 기록은 다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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